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21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시 도민 주체 방식(개인주 출자)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장기간 배당받지 못한 개인 주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인주 매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35억 원(2020년 5억 원, 2021년 30억 원)을 투입해 보유 주식 약 61만 5,000주를 매입했다. 올해는 27억 원의 매입 예산 중 우선 확보한 10억 원을 투입해 전 연령층의 보유 주식 약 20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이 소진되면 추가경정예산 17억 원을 확보해 약 35만 2,000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1월 25일 전 연령층 개인주주 2,054명(도내 1,568명, 도외 486명)을 대상으로 매각 신청 서류를 우편으로 전달했다.

개인주 매각 의사가 있을 시 제주시 지역 천마에코피아오피스텔(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출장소나 서귀포시 지역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개인주 매각 서류 일체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총 62억 원을 투입해 개인주 약 126만주를 매입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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