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께부터 3월 1일까지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약 19만 1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의 항공기 평균 탑승률이 8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주 방문객이 35.2%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평균 탑승률은 76.4%였다.

25일엔 3만 9000명, 26일 4만 명, 27일 3만 8000명, 평일 월요일인 28일에도 3만 70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3월 1일에도 3만 7000명이 예상됐다.

19만 1000명의 입도 예상 방문객 중 항공편이 18만 2000명, 선박은 9000명 정도다. 지난해엔 기상악화로 선박 전편이 결항되면서 약 3000명에 그쳤었기 때문에 올해엔 전년 대비 선박 이용객이 200%가 넘을 전망이다.

25일부터 3월 1일까지의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총 1226편으로 지난해보다 104편이 늘었다. 국내선 도착 선박편은 40편으로, 지난해보다 9편이 증가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는 "방역완화 조치에 따라 부부나 연인, 가족 단위의 개별 관광객이나 패키지 단체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1일 평균 3만 82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연일 최고치를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확진 규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