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이용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 및 택시운전사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택시 승차대 운영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택시 승차대 운영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택시 승차대가 설치된 33개소(제주시 21개소, 서귀포시 12개소)다.

택시 승차대는 택시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지역의 교통여건 및 택시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도로에 택시가 승·하차시키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 또는 구역을 말한다.

제주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택시수요가 많은 장소 △이용 빈도가 낮은 승차대 △승차대 관련 민원요구(설치 또는 철거)가 많은 장소 △안내판, 펜스, 조명시설 등 노후화된 승차대 등을 중점 조사한다.

제주도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말까지 택시 승차대를 신규 설치 및 이전(철거)하고, 노후화된 승차대는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