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비용 70% 지원

▲ 학생승마체험. ©Newsjeju
▲ 학생승마체험. ©Newsjeju

제주시는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억 7700만 원(국비 30%, 도비 40%, 자담 30%)을 투입해 제주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100명을 선발해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제주평생교육다모아’ 홈페이지에서 학부모(보호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올해 11월까지 승마장과 일정을 조율해 10회까지 이론 및 기승(평보, 속보 등)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보험료를 포함한 체험비 32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비용(22만 4000원)을 보조받고, 자기부담금(9만 6000원)을 납부하면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4개소 위탁 승마장의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운영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으로 학생들이 말(馬)과 교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뜻깊은 야외 활동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며 “잠재적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