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제주 지역에 사회적경제 일자리 1만 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를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사회적경제 비중을 제주지역 경제 전체 5%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 가공소에서 김효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좌경희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박찬식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사회적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지역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의 미래 가치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지역순환경제, 공유경제 활성화의 방향으로 가야한다”면서 “자본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사회적 가치 중심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위한 중요한 정책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는 지역 일자리와 직접 연계 돼야 한다"면서 “현재 2000명 수준인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 고용인원을 1만 명으로 확대하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 높은 사회적경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현재 20조 원 규모의 제주도 경제총생산의 1%에도 못 미치는 사회적경제규모를 2027년까지 5%까지 키워낼 목표로 사회적경제를 지속적으로 육성시키겠다"면서 "수눌음 전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경제공동체를 운영해 온 제주의 가치를 계승해서 실질적인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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