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4·3 유적지 사전 조사 바탕으로 현장 방문 및 추모의 시간 가져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 지역 '4.3의 흔적을 찾아서' 운영. ©Newsjeju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 지역 '4.3의 흔적을 찾아서' 운영. ©Newsjeju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은 제주 4·3 74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3의 흔적을 찾아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4·3 유적지 방문을 통한 평화ㆍ인권교육주간의 의미 및 우리 고장의 4·3 알아보기 일환으로 추진한다.

「4·3의 흔적을 찾아서」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부서별로 4~5명씩 팀을 이뤄 서귀포 지역 4·3 유적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 및 추모의 시간으로 이뤄진다.

정방폭포 학살지, 구 농회창고 및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흔적 찾기, 중문성당 및 천제연 폭포를 중심으로 한 흔적 찾기, 4·3 평화공원 방문 추모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4ㆍ3을 만난다.

서귀포에 거주하면서도 정방폭포가 4ㆍ3 학살지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직원, 타지역에서 서귀포로 발령을 받아서 4ㆍ3 평화공원을 처음 방문해 가슴 뭉클해 하는 직원, 부서마다 인터넷으로 서귀포 지역 4ㆍ3 유적지를 검색하며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모습 등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4·3 흔적 찾기는 4월 10일까지 지속된다.

김영대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희생자의 넉을 기리고 4ㆍ3의 역사적 교훈을 평화ㆍ인권교육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청 가족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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