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4159명 발생, 치명률은 여전히 0.07%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0명대로 급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59명이 발생했다. 지난 3월 30일에 5000명대 발생 이후 6일 동안 3000명대에서 2000명대까지 감염 확산세가 줄었으나 다시 늘면서 오르락 내리락 현상이 재반복되고 있다.

허나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주보다 확실히 일평균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정점에서 내려온 것은 맞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만 5428명이 발생해 일평균 확진자는 36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5549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여전히 20세 미만 감염률이 신규 확진자의 30% 이상(31.2%)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사망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일에도 5명이 사망하면서 연 4일 동안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고, 최근 3일은 사망자가 계속 5명씩 나오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70대 1명, 80대 1명, 90대가 3명이다. 최근 3월 24일에서 4월 3일 사이에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 도중 숨졌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129명으로 늘었으나, 치명률은 여전히 0.07%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치명률은 0.1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2만 1171명이며, 1146명이 집중관리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1명이 위중증 상태에 놓여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24.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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