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미만 확진비율도 점차 감소하나 노령층 확진 사망자는 계속 이어져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다시 2000명대로 내려 앉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855명이 발생했다. 그간 5000명대 확진 규모에서 지난 3일, 한 달만에 2000명대로 내려왔었으나, 5일에 다시 4000명대로 불어나면서 확산세 증가가 우려됐었다. 

허나 이날 다시 2000명대로 감소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7758명이나 더 감소한 수치를 보이게 됐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만 2551명이며, 일평균 3222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감소세 영향과 함께 다행인 건, 지난 7일 통계에서 상당히 오랜만에 20세 미만 확진 비율이 30% 이하로 내려간 것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 2855명 중 27.2%인 778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2020년 2월 이래 현재까지 누적된 총 확진자는 19만 679명이며, 내주 중으로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격리 중에 있는 확진자는 1만 9178명이며 이 가운데 1010명이 집중관리군에 놓여 이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며, 지난 7일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 사망했다. 사망자 4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70~90대의 노인이다. 이들 모두 지난 4월 2~5일 사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병상 가동률은 22.19%이며, 3차 백신 접종률은 63.5%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