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문대림 예비후보
"무이자·무보증료·무심사 3無"…"탐나는전 발행 확대"

▲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8. 남) 예비후보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3무(無) 긴급회복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문대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고사 직전인 골목상권 등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무이자·무보증료·무심사' 긴급회복자금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3무(無) 긴급회복자금 2000억원 지원 △골목상권·시장 전담기관 설립 추진 △재정·금융·고용·세제·소비 등 5대 지원 패키지 지속 지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폐업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 확대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규모 5000억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3무(無) 긴급회복자금 지원은 제주도 최초의 '무이자·무보증료·무심사' 금융지원이다. 모든 신용등급의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2000만원씩 지원한다. 자금이 소진되면 성과를 분석해 추가 시행을 검토한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것을 구분해 각 특성에 맞는 별개의 전담 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활성화재단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시장상권진흥원 등 개별 특성에 맞는 별도의 전담 기관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임기 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규모를 연간 5000억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릴 계획 구성을 갖고 있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를 지역 내 금융회사로 변경해 수수료 등 부가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토록 관리 주체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문대림 에비후보는 "'탐나는전' 사용에 따른 각종 부가 수익이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운용수익 중 30%를 '탐나는 도민기금'으로 적립할 것"이라며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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