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국순당(043650)에 대해 "막걸리 위력이 중단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8.2%, 175.9%증가한 922억원과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막걸리가 최근 웰빙 주류로 각광을 받으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주류시장에서 대체주로 인식되고 있는 소주에 비해 같은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도수가 낮아 여성 및 젊은 음주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막걸리는 차가운 온도에 마셔야 한다는 점에서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 성수기와 월드컵이 시작된 시점에서 막걸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8%에서 올해 55~6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52.8%증가한 677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국순당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수준으로 다소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고 있지만 향후 막걸리의 고성장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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