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세월호는 아직 제주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14년 4월 15일 저녁 9시,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아직 제주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희생자 8주기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 지 8년, 살아 있었다면 20대 청년으로 성장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린 세월을 견디어 오신 가족들과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제주를 만나고 싶어하던 아이들의 꿈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공간에서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습니다.

약속하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더는 안타까운 생명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의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는 마음만큼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안아주십시오.

2022. 4. 15.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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