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 문성유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국민의힘)가 제주의 새로운 교통체계로 거론되는 트램을 도입하기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19일 공언했다.

문성유 경선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캠프에선 지난 18일에 정책위원회를 열어 무중단 대중교통 체계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제주트램 추진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경선후보는 "렌트카, 도민 차량 보유 증가에 따라, 도심 내 교통 체증이 크게 증가했고, 버스 중심의 간선 교통체계의 공용화에 따른 비용증가, 긴 배차 시간, 낮은 탑승율등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주트램이 적절한 방법임을 토론을 통해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문 경선후보는 "트램은 원도심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관광도시의 매력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도심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10년 넘게 도내외에서 꾸준한 토론과 정책협의를 거쳤고, 타당성과 도민의견이 수렴돼 있는 정책이기에 가능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경선후보는 "트램을 제주 전체의 교통체계로 발전시키고, 여객 운송을 넘어서 친환경 물류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예산이 3500억 원대로 추산되고 있어서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에 문 경선후보는 "초기 투자 이후 중장기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지방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인프라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경선후보는 "윤석열 정부, 원희룡 국토부장관, 국민의힘 제주도정, 국가예산부서를 설득할 수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라면서 "경제예산 전문가인 제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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