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내 지하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 제주시내 지하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 사진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제주시내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나 부부 업주 2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7분쯤 제주시 일도1동에 위치한 노래연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새벽 4시17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30분 만에 지하 노래방은 전소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인력은 41명이다.

화재로 업주 A씨(60. 남)와 B씨(57. 여)는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불이 나자 노래연습장이 들어선 건물 다른 층에 있는 7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이날 오전 화재 감식에 나서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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