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6일까지 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서 열려
테슬라와 폴스타 전시, 100여개 세션 진행

▲ 지난해 개최됐던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 ©Newsjeju
▲ 지난해 개최됐던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 ©Newsjeju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5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인 테슬라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의 폴스타가 전시회에 참가한다. 초소형 전기차 기업 마이브도 함께한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사마쉬‧알버트람‧애드먼드 아르가, 이하 IEVE)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5월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7회(2020년)와 제8회(2021년) 엑스포는 관람객 제한 등의 어려움 속에서 개최했으나, 이번 제9회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행사다.

올해 엑스포는 명실공히 ‘e-모빌리티의 올림픽’에 걸맞은 전시와 콘퍼런스, B2B 비즈니스 미팅, 시승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기차 시승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진행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승 경우,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동승한다. 시승을 마친  고객들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폴스타 에코백을 증정한다.

테슬라도 현장 전시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단지내 테디배어뮤지엄에서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의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는 마이브도 차량을 선보인다.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삼성SDI는 BMW와 함께 참가해 자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글로벌 농기계 기업인 대동, 도시형 전기삼륜차 브랜드인 DSEV, 전기선박 빈센 등이 제품을 전시한다.

세셔만 100여 개에 이르는 국제 콘퍼런스에선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도 5월 5일 오후 진행된다. 양국의 전기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2022 아시아제어로봇시스템학회를 비롯해 대한전기학회 B․D부문 춘계학술대회,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한국ESG학회의 제1회 국제포럼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세계 40여 개국 전기차산업 리더들이 함께 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포럼이 열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진단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에선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업들 간 실질 비즈니스 매칭 효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부대행사로 ‘제2회 한반도 Peace Road 전기차 대장정’도 개최된다. 지난해 제8회 엑스포에서 처음 시작한 전기차 대장정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출발해 최남단 제주까지 전기차 퍼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미래차 산업 꿈나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예선을 거친 전국 27개 대학 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까지 9차례 개최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B2B, B2C, B2G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고도화하는 콘퍼런스는 e-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진화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전문가들이 아젠다를 공유하고 숙의하는 공론의 장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IEVE 10주년을 준비하면서 개최하는 제9회 엑스포는 명실공히 ‘e-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최상의 만족도를 드리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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