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성명
"제주의 모든 방송사, 다양한 도민 의견 반영해야" 
"도지사 후보 방송 토론에 박찬식 예비후보 포함하라"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
박찬식 전 제주가치 공동대표.

무소속 박찬식(60. 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공동대표로 몸담았던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규탄 성명을 냈다. 내용은 선거토론 방송에서 박찬식 후보가 배제된 사안에 대한 이의 제기다.

10일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박찬식 도지사 예비후보를 배제한 선거 방송토론 규탄 성명서>를 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는 "제주도 지방선거에서 방송사들의 보도 태도에 우려가 앞선다"며 "거대 양당 후보만 초대해 토론회를 하거나 계획하고 있고, 두 후보 동정만 보도하면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은 도민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도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또 "박찬식 예비후보는 완전한 정치 신인임에도 출마 한 달째 1%에 불과하던 여론이 현재 3.4%로 상승 중"이라며 "이런 후보를 초청하지 않고 거대 양당 후보만 출연하는 TV 토론회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가치는 "도내 모든 방송사는 도민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선거 방송 토론에 박찬식 후보를 초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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