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제주도지사 박찬식 후보
16일 오후 농업인단체 방문, 정책제안서 전달 받아

▲ 도내 농업인단체가 16일 박찬식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Newsjeju
▲ 도내 농업인단체가 16일 박찬식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Newsjeju

박찬식(60. 남)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내 농업인단체와 '정치협약식'을 갖고 제안서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17일 박찬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및 임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인단체 측과 박찬식 후보는 도내 농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박찬식 후보자는 "정책제안서는 제가 농업 공약 관련 발표와 겹치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제가 고민이 짧아 미처 담지 못했던 몇 가지는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농업은 타 지자체보다 특별한 위치에 있다. 20조원 규모의 지역총생산에서 1조 7천억 원의 비중으로 도민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더불어 제주의 경관을 구성하는 관광자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제안한 정책 중 다음 사안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식 후보가 수용하기로 한 사안은 ▲제주도지사 직속 농·축산분야별 관리위원회 구성 및 조례 제정 ▲농업 예산 및 농정발굴 상생협의체 구성 ▲토양 및 지하수 보존을 위한 친환경 정책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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