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 ©Newsjeju
▲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 ©Newsjeju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25일 제주도정의 모든 정책 수립 과정에 장애인들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순정 후보는 이날 정책설명회를 찾아 녹색당 장애인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여러 공약들을 제시했다.

부 후보는 "제주도의 생활환경 자체가 장애인들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다"며 "유니버설디자인 계획도 일부 공간에 불과할 뿐 생활환경 전체 관점에서 이뤄지지 않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 후보는 "제주도의 모든 정책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장애인의 의견이 의무적으로 반영되도록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또한 장애인 정책 총괄기구를 신설해 제주지역에서 장애인들이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 후보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사자의 목소리 반영 원칙을 행정지침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부 후보는 ▲재난상황, 중증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기반 확대 ▲도입 확대 및 제주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발달·뇌병변장애인 권리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 권리보장 및 제주지역 장애인평생교육 기반 강화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에 대해 장애인 쿼터제 도입 ▲장애인 문화예술공간 마련 등의 공약으로 장애인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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