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달 16일 <2022 건축문화연구>위원 9명을 위촉해 본격적인 건축문화연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2 건축문화연구>는 서귀포시 관내 공공 및 민간의 근대건축물의 도면을 기록화해 건축문화실현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도시계획, 경관, 조경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문화연구 회의를 진행했으며, 매달 1회 이상의 건축문화연구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1년의 활동을 바탕으로 건축문화연구 활동 백서를 발간해 건축문화를 시민과 예비 건축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예비건축주들을 대상으로 건축문화연구위원들과 관내 건축사가 합동해 설계, 시공 등 과정에 건축주들이 직접 참여해 서귀포 건축문화가 접목된 건축물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공에는 돌담 건축물 등 오래된 마을 유휴시설을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최남단의 섬도시로서 독특하고 전통적인 건축문화와 자연환경에 따른 새로운 형식의 건물이 많아,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서귀포시 건축문화연구가 서귀포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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