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집중단속···생명 위협하는 음주운항 근절 계획

▲ 제주해경청이 7월 한 달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 ©Newsjeju
▲ 제주해경청이 7월 한 달간 음주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 ©Newsjeju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한 여름을 앞두고 해경이 사고 방지를 위한 절차에 나선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7월 한 달간 '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특별단속 대상은 어선, 유·도선, 낚시어선, 여객선, 화물선, 수상레저기구 등이다. 이달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친 뒤 7월부터는 도내 주요 항·포구와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단속 기간 동안 해경은 선박 출·입항이 몰리는 특정 시간과 새벽 등 취약 시간까지 순찰에 나서 집중적으로 음주 운항 행위를 잡아낼 계획이다. 만일 음주단속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처벌 대상이 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해상 음주 운항은 각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특별단속을 통해 안전한 제주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2019년~2022년) 동안 도내 음주 운항으로 적발된 단속 건수는 총 3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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