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홍보사업 촬영, 케이팝과 연계해 제주 곳곳서 진행

▲ 제주를 알리는 관광 홍보 사업이 제주 및 해외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Newsjeju
▲ 제주를 알리는 관광 홍보 사업이 제주 및 해외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다. ©Newsjeju

해외 관광객들의 제주 유입을 더 이끌어내고자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인 '2022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한국관광 홍보 사업' ㅎ촬영을 제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엔 곽지해수욕장에서 그룹 2AM의 멤버 이창민씨가 외국인 뮤지션들과 함께 케이팝 버스킹 공연을 펼쳤으며, 17일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2022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테마 콘텐츠 공모전’에 선정된 사운드 워킹 체험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 

오는 19일에는 사려니숲길과 성산일출봉, 종달리 마을 등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로컬 관광지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웹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관광 콘텐츠는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과 유튜브 등 SNS을 통해 8월 말 전 세계 103개국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동남아관광홍보사무소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되고 있다.

하노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호치민에서 열린 '2022 트래블 관광업 페스티벌(TransViet Tourism Festival)'에 참가해 약 3만 명의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를 알렸다. 제주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수국포토존, 제주 엽서 컬러링, 제주 캐릭터 모빌 만들기 등을 통해 현지 밀착형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쿠알라룸푸르 제주관광홍보사무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유명 가수들과 협업해 제주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 나선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Vanessa Reynauld, Angelina Chai)들이 제주 해변과 전통시장, 맛집 등을 직접 방문하며 제주의 로컬 장소를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미디어 수단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관광 다변화 시대를 이끌겠다"며 "안전한 제주, 즐거운 제주, 맛있는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