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위원회 열어 의결 전체 신고자 14,373명중 13,595명 심의 마쳐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권오규 총리직무대행)는 14일 하오2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희생자 868명과 유족 1,565명을 인정하는 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로 전체 신고자 14,373명 중 13,595명에 대한 심의가 모두 마무리 됐다.

778명은 중복 신고됐다.

이날 희생자로 인정된 최종 희생자는 13,564명이고 31명은 인정되지 않았다.

또한 희생자에 대한 유족수는 29,239명이다.


이날 위원회는 4.3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을 받고 명예회복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협력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

또한 역사교육장으로 4.3유적지를 복원하는 사업과 아울러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유해발굴사업도 계속하기로 했다.


4.3평화공원은 위령탑과 위령공간, 위령제단이 완료됐고 올해말 4.3사료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4.3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서 희생자 및 유족의 추가 신고를 받고 4.3평화공원의 운영관리와 추가 진상조사 등을 위한 '4.3재단'도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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