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지역 주·정차 단속유예
제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 및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운영하고 있는 고정식 CCTV, 인력단속, 시민신고제 등 단속을 유예하고 혼잡지역은 계도 위주로 변경 운영하게 된다.
다만, 혼잡이 예상되는 제주공항 주변 중심으로는 고정식CCTV 카메라 단속 및 현장근무자 배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기존대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지역은 △제주공항 일대 추석 연휴기간 고정식CCTV 카메라단속(신제주입구 사거리포함)12대 △다호로, 공항서로, 국빈도로, 공항, 해태동산(안전지대) 등 △차량 및 시민통행을 방해하고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구간 △횡단보도, 도로모퉁이, 버스정류소, 대각선주차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출동 단속 및 상황에 따라 견인 조치한다.
또한, 시민들이 주·정차 관련 불편함이 없도록 12개조 25명을 편성해 불법 주·정차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문로, 서문로 등 전통시장 주변과 대형마트 일대는 계도 위주의 운영으로 명절 분위기를 해하지 않으면서, 민원 다발 지역인 제주공항 주변으로는 불법 주·정차 금지 현수막 설치 및 현장 근무를 통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해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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