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부터 3일간 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진행
제주 전역서 해양레저 체험 기회도 제공

▲ 2022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Newsjeju
▲ 2022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Newsjeju

제3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가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레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공동연구 및 국내·외 해양레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일상에서의 해양레저, 지역에서 세계로'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진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제주해양레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국 34개 기관(업체)에서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전문가 토론회 외에도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이 해양레저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해양레저 전시·홍보관 및 실내·외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16일과 17일에는 국내 및 제주 해양레저관광 발전과제, 아시아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해양레저 랜드마크 형성, 제주 해양레저산업 이미지 구축 및 홍보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 및 산업종사자 토론을 통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내내 해양레저 전시·홍보관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관, 해양레저산업관(서비스/용품), 해양 환경보호 캠페인관, 체험관 등 40여 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린매듭팔찌, 파우치, 미니요트 만들기, 요트 돛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가상현실(VR) 카약체험 등 실내체험 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전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6개 스탬프를 획득한 방문객 1000여 명에겐 1인 1매 서핑, 요트, 낚시, 스킨스쿠버 등 11개 도내 해양레저업체의 할인·체험권을 제공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해양레저자원이 풍부한 제주가 동북아시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해양레저산업 육성 및 해양레저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개최돼왔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