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집무실서 시민과 적극 소통…신속한 지역 민원 처리 기대
오영훈 지사 "서귀포 시민과 소통, 게을리하지 않겠다"

▲ 9월23일 오전 제주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Newsjeju
▲ 9월23일 오전 제주도지사 서귀포 집무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Newsjeju

제주도지사 서귀포 집무실이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건물에 들어섰다. 지난 1995년 민선 지방자치시대 이후 처음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도지사 집무실이 가동된다. 

23일 오전 11시 오영훈 제주지사는 서귀포 집무실 개소식에 참석, "서귀포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정에 따르면 그동안 서귀포시민은 도지사와 소통을 위해 도청이 자리한 제주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왔다. 이번 집무실 개소는 서귀포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다양한 목소리에 도지사가 귀를 기울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귀포 집무실은 민원 응대 등을 위해 공직자 1명을 상주 배치한다. 주요 업무는 △서귀포시민의 소리에 호응하는 상설 소통창구 운영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와 함께 민원 현장을 방문해 상담 추진 △민원 처리 업무일지 작성 관리 △직소 민원 유형 분석 및 고질 민원 관련 부서 공유 등이다.

접수된 민원은 도청 도지사 직소민원팀의 민원 처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다. 신속한 처리결과 안내, 중간 피드백 등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특별 관리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개소식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앞으로 서귀포 매일시장에서도 보이고,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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