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1년 하반기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해 탄소중립생활실천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7만 3734가구(8월 말 기준) 중 1만 7476가구에 2억 894만 원을 지급한다.

제주시는 1만 1261가구에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 4180만 원, 탐나는전으로 6164가구에 6673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부를 희망한 51가구의 인센티브 41만 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 대비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가구에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2만 3576가구가 1106만 7000k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했고 총 537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81만 5000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에 가입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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