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도동 일원 등 5300전 교체 완료

제주시에서는 삼도동 지역 등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 5348전에 대해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실시간 원격검침을 통해 수돗물 과다 사용에 따른 물 낭비를 방지하고, 수도 요금을 투명하게 부과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19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오라동, 봉개동, 일도1동 일대 1만 6039전을 교체했으며,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삼도동 일원 5348전을 추가 교체 완료함에 따라 동지역 전체 급수전 6만 7658전 중 31%(2만 1387전)에 대해서 원격검침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8월까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자료를 분석해 수돗물 과다사용 1395건, 옥내누수 76건을 발견했고, 이를 수용가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정비하게 해 6700여만 원의 수도 요금 절약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 수도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제공 및 투명한 요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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