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영업 종료됐지만 행패 부린다" 신고 접수
출동한 경찰관 멱살 잡고, 밀치고, 욕설 행위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영업시간이 끝났지만, 나가지 않고 행패를 피운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40대가 현행범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제주도청 소속 직원 신분으로 드러났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노래주점 영업 종료로 나가달라는 업주의 말에 소란을 피웠다. 또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가슴을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계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듭된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유치장에 입감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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