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13억 원 재난관리기금 투입
농작물 및 산림작물 피해 재난지원금 17일부터 지급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17일부터 태풍 ‘힌남노’피해에 따른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공시설 복구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9일~23일 피해접수 결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공시설 14건, 사유재산 1만 1085건으로 총피해액 16억 원(농작물 및 산림작물 제외)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는 공공시설 13억 원, 사유재산 69억 원 총 82억 원으로 국비와 예비비, 일부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유재산 재난지원금은 주택 피해 또는 농업/어업/임업/염 생산업 등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주민 가운데 축사, 비닐하우스, 어선, 인삼재배시설, 수산 증식 또는 양식시설, 가축, 어패류,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지급되며, 재난지수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현재, 대상자 확인 절차 등이 마무리 단계이며, 확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농작물 및 산림작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11개 공공시설(마을어장 진입로 등)은 재난관리기금 13억 2300만 원을 투입해 연내 피해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오성한 안전총괄과장은 “태풍피해복구 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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