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혼인신고는 4% 감소, 국제혼인신고는 51% 증가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청사 전경.

서귀포시 지역 내 혼인신고 건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022년 9월 말 기준 시청과 읍면사무소(5개소)에서 접수한 혼인신고 건수를 확인한 결과 66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73.3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88건(월 평균 76.4건)에 비해 28건(4%) 감소했다.

지역 내 혼인신고는 2018년 739건, 2019년 623건, 2020년 615건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688건으로 증가한 후 올해는 소폭 감소한 것이다.

한편, 국제혼인신고는 62건(월 평균 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월 평균 4.5건)대비 21건(51%) 증가했다.

지역 내 국제혼인신고는 2018년(85건)과 2019년(82건)에는 월 평균 9건 이상이었고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42건)과 2021년(41건)에는 월 평균 4.5건 정도로 감소했다가 올해에는 입국금지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새출발을 축하하는 포토존을 마련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추억의 사진을 선물하는 등 시민맞춤형 시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혼인신고를 비롯한 각종 가족관계등록신고를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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