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지역 농작물 가뭄 사전 예방, 농업용수 급수상황 등 현장점검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7일 구좌지역 초기 가을가뭄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10월 제주도 강수량은 19.6mm로 평년(91.6mm)대비 21%에 그치고 있어 제주지역 월동채소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좌읍에서는 지난 11월 3일부터 선제적으로 농작물 가뭄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농업용수 급수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공공용 물빽 설치 현장 방문 자리에서 가뭄 대비 시설·장비 지원체계를 강화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가을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농작물 가을 가뭄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좌읍 일대 공공용 물빽(11개소·14개)을 설치해 구좌읍과 구좌농협, 김녕농협 협업으로 급수차량 13대를 지원하고 11월 6일 기준 325회·836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급수 인력, 장비 지원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