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용담동에 위치한 용연구름다리의 정기안전점검을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연구름다리는 2005년 제주시 야간관광 활성화 및 마을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보행자 전용 다리로써 연장 52m, 폭 2.6m의 케이블을 이용한 구조로 통행자가 다리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게 설계돼 많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찾는 장소이다.

3종 시설물로 지정돼 있는 용연구름다리는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매년 반기별 정기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정기안전점검은 전문안전진단기관에 의뢰해 △주 케이블의 손상·부식 여부 △행어의 손상·부식 여부 △바닥 데크 균열 발생여부 △와이어 손상여부 등 구름다리의 전반적인 시설물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 추진 중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0일에 점검이 완료되면 향후 점검결과에 따라 다리 보수·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용연구름다리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구름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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