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단순 반복적 업무처리 자동화(JRPA)를 자체 제작 완료해 행정업무에 적용하고 이를 다양한 업무에 확산시킨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추진했던 업무처리 자동화는 총 6건으로, 민원 업무처리 분야 3건, 내부 행정지원 분야 3건이다.

업무처리 자동화란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람이 하는 작업을 모방해 소프트웨어 로봇이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업무처리 자동화가 적용된 「농작물 피해 신고 토지 면적 검증 자동화」, 「영치‧운행정지 차량 조회 자동화」,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생성 업무 자동화」는 업무효율을 최대 30배까지 증대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제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제주 업무처리 자동화(JRPA)는 타 지자체와 달리 외부 용역이 아닌 직원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본인 업무 또는 동료가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제작하고 자동화했다. 

아울러, JRPA 확산을 위한 제주도 전 직원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직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상반기 교육을 받은 동료가 멘토가 돼 12월 한 달간 진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IT 기술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절감된 시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와 민원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과 민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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