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동물․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 축산업 육성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023년 축산분야 144개 사업에 207억 원(국비 53, 도비 96, 융자 27, 자담 31)을 집중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축산분야를 둘러싼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2년 축산분야 예산 대비 28.4% 대폭 증액된 사업으로 제주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별 투자계획은 한(흑)우 사육 기반 구축을 통한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한(흑)우 개량 및 암소 감축 지원, 고령화 대비 시설 장비 확대, 사료가격 상승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감귤박 사료 자원화, 곤포사일리지 비닐랩 지원 등 33개 사업에 46억 원을 지원한다.

선제적 사전예방 악성가축전염병 상시 차단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상시 거점소독센터 2개소 연중 운영 및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사업 확대, 농가 자체 방역시스템 기반 마련 등으로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52개 사업에 38억 원을 지원한다.

안전 안심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경쟁력 강화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및 시민간 갈등 완화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21개 사업에 19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 처리난 해소 및 공공처리 영역 확대를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및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악취 개선, 깨끗한 축산농장 인센티브 지원 등 12개 사업에 68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말 산업 특구이미지를 활용한 승마산업의 활성화 및 말 농가 소득 창출, 스마트 축산산업 조성을 위한 축산 ICT 시설지원 및 미래 친환경 자원 이미지 확산을 위한 곤충․양봉농가 지원 등 26사업에 35억 7000만 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우 유전체 분석 지원, 저능력 암소도태 지원, 기후변화 대응 꿀벌질병 예방사업, HACCP 인증농가 인센티브 지원, 펫티켓 문화조성 지원, 기후변화 대응 축산농장 기자재 지원, 우수 벌꿀 인증 시범지원, 미래 친환경 곤충산업 육성 지원, 시민건강 체험 승마장 조성지원 등 29개 신규사업 발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영위 및 탄소중립 시대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3년도 축산사업 신청(공모)을 통해 공정한 심사기준을 수립해 사각지대 없고 소외받는 농가가 없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축산업 중흥의 마중물이 돼 축산농가의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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