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년 3월부터 운영 예정인 '2023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신규 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내년 1월 5일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특별법 교육 특례를 활용해 운영하는 '2023 제주형 자율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운영된다.

이번 2023 제주형 자율학교는 지난 16년간의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으로 이뤄진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민주적 학교 문화의 토대 위에 △학교별 특색있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일반 학교로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중점으로 한다.

4대 추진 과제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자율적 학교 운영 ▲삶과 연계된 배움의 장 실현 ▲운영 성과 확산이다. 자율과 책임 동시 추구, 학생과 교사 동반 성장, 학교내 변화와 학교 간 연계 협력을 운영 원리로 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점 추진 과제인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각 학교는 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교과특화, 외국어특화, 제주문화, 문화예술, 생태환경, 인성예절, 디지털교육, 마을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를 정해 특성화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더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23 제주형 자율학교 신규 지정 학교 수는 15교 내외가 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 5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신규 지정 설명회를 개최해 새로운 제주형 자율학교의 운영 목적과 세부 운영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모를 희망하는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학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감이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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