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리 해녀들의 물질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 하도리 해녀들의 물질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녀 어업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총 2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주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해녀어업, 제주 해녀문화 세계화' 비전을 실현해내기 위해 ▲해녀 복지 125억 원 ▲해녀 소득 111억 원 ▲해녀 작업환경 개선 15억 원 ▲해녀 문화·전승 3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해녀 복지 사업엔 해녀진료비 지원과 고령해녀 특화검진비, 현업 고령해녀 수당, 유색해녀복 지원, 해녀테왁 보호망 지원, 어촌계 신규 가입비 지원,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 지원, 제주해녀 건강증진 및 안전교육 등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소득' 분야에서도 10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다. 수산종자 매입방류, 마을어장 경영평가 우수어촌계 지원,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지원, 패조류 투석, 패조류용 어초 투하, 해조류 PP마대 지원, 소라가격 안정 지원, 마을어장 복원,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등이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선 해녀탈의장 운영 지원, 해녀공동작업장 보수, 해녀탈의장 보수, 어촌계 작업도구 지원, 어장진입로 정비, 안전조업장비 지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9개 사업에 15억 원이 들어간다.

해녀어업 문화·전승 사업은 매우 다양하고도 폭넓게 지원된다. 제주해녀축제 지원을 비롯해 해녀학교 운영비, 해녀공연, 제주해녀 일대기 기록, 해녀박물관 운영, 해녀어업 문화복원 정비, 제주해녀굿 지원,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등 19개 사업이나 진행된다.

고종석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득안정과 해녀복지증진사업 등 다양한 체감형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녀어업문화 전승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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