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 155명 등 총 534명 인사발령 예고

▲ 제주시청. ©Newsjeju
▲ 제주시청. ©Newsjeju

제주시는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13일 예고했다.

신설되는 경제일자리국장엔 강성필 자치행정국장이 발령됐고,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자치행정국장을 맡게 됐다.

도 본청에서 체육진흥과장을 맡고 있던 김시윤 지방서기관이 안전교통국장으로, 홍경찬 서기관도 청정환경국장으로 전입 발령됐다. 

김미숙 주민복지과장은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복지위생국장으로 더 높은 직위를 부여받았다. 오효선 조천읍장과 김성철 한림읍장도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각각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도시건설국장 자리를 맡게 됐다.

농수축산경제국장 직위는 '농수축산국장'으로 명칭이 변경돼 한영식 국장이 유임됐고, 아라동장을 맡고 있던 신금록 사무관이 공보실장으로 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4명을 포함, 4급 4명, 6급 이하 137명 등 모두 155명이 승진했다. 도 본청과의 인사교류는 39명, 부서이동 등이 340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534명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선8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경제일자리국의 성공적인 정착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공무원을 전면 배치했다"며 "현업부서 근무자 및 기술직군에게 승진기회를 골고루 제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공직자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능력 있는 여성공직자를 주요부서에 전면 배치하는 등 균형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5급 이상 인사의 경우 복지위생국장에 김미숙,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오효선, 공보실장에 신금록, 관광진흥과장 직무대리에 송정심, 조천읍장 직무대리에 양정화를 임용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공직자를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6급 이하 인사에선 소수직렬 및 현안업무 추진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세무, 전산, 녹지, 공업, 시설직렬에 대한 승진 인원을 균형있게 안배해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을 아우르는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인사는 민선8기 조직개편과 더불어 신설되는 경제일자리국과 복지 부서에 역량있는 인재를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또한 조직내부의 고충을 적극 반영하는 등 조직 안정화도 함께 꾀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