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테너 김성진), 큰아버지(베이스 이승희)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4월에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주역인 순이삼촌, 상수, 큰아버지 역을 맡을 성악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오디션은 순이삼촌 28명, 상수 19명, 큰아버지 역에 8명이 접수했다.

1차 서류 및 영상심사를 통해 순이삼촌 5명, 상수 4명, 큰아버지 3명이 선발되어 2월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순이삼촌 역에 소프라노 정승연·이경진 ▲상수 역에 테너 김성진 ▲큰아버지 역에 베이스 이승희가 최종 선발됐다.

주역으로 선발된 성악가들은 4월 7일~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주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기 제주아트센터소장은 "2022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전국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역들과 함께 제주4·3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