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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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중인 어선 침수로 유류 약 200리터가 해상에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에 투입됐다. 

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모슬포항에 계류된 연안 들망 어선 A호(6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선장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 도착 당시 A호는 우현으로 기울어졌고, 바다 밑바닥에 어선이 닿아있는 상태였다. 

이번 침수로 A호에 적재된 유류가 바다로 흘러갔고, 해경은 40m가량의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에 나섰다. 또 침수된 어선을 대상으로 배수 작업도 병행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방제 작업은 마무리됐다"며 "정확한 해양 오염 유출 범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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