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5월 12일까지 2023년 상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단독가구로 생활하는 장년층 중 만 50세(‘73.1.1 ~ ‘73.6.30일 출생) 해당자, 22년 9월 이후 전입자, 22년 하반기 조사 시 출타 및 입원 등의 사유로 미조사된 가구가 해당된다. 

조사는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우리동네삼춘돌보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통장 등과 함께 대상가구를 방문해 가족관계, 경제, 사회관계, 건강, 주거 등 전반적인 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해 위험도를 판단하게 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해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작년에는 5583명을 조사해 위험군 및 일반군(잠재적 위험군)으로 발굴된 500명에게 기초생활, 긴급복지(공적급여) 61건, 복지서비스(주거, 고용 등)연계 94건, 안전확인 건강음료 지원 164건, 복지정보 제공 462건, 기타(사례관리, 바우처 등) 47건을 지원했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주변에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 및 동주민센터에 적극적으로 알려달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제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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