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문동 통장협의회장 강 동 한. ©Newsjeju
▲ 중문동 통장협의회장 강 동 한. ©Newsjeju

중문동 통장협의회장 강 동 한

 요즘 2030 세대가 생각하는 건강과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건강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이 아픈 곳이 없음’ 을 가리켰으나 요즘의 건강은 단지 질환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스스로의 삶과 몸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를 뜻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느낄 때 큰 만족감을 얻는다. 건강 관리야말로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자기관리 방식이다. 힘들고 어렵고 엄격했던 건강관리가 쉽고 재미있고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무병장수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아닌, 행복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요즘 사람들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이자 자기관리다.
 이에 발맞춰 서귀포시에서도 올해 서귀포시 건강생활 실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 및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 시민 건강생활 추진단을 구성을 시작으로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다짐 릴레이 캠페인, 환경과 건강을 같이하는 플로깅, 시민건강생활을 위한 1일 7천보 걷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중문동 4개 마을에서도 건강 캠페인, 플로깅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마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행정에서는 건강을 위한 기반시설, 참여프로그램 등 발굴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귀포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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