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면 주민자치팀장 강 경 표. ©Newsjeju
▲ 우도면 주민자치팀장 강 경 표. ©Newsjeju

우도면 주민자치팀장 강 경 표


  이번 주말 섬속의 섬 우도가 들썩 거립니다.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우도면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입니다.

  녹색 보리의 출렁임에 맞추어 노란 유채꽃이 향기를 뽐내고, 바다의 향기를 가득 담은 미역과 톳, 소라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며, 여기저기서 요동치는 농기계 소리는 우도의 부지런함을 상징합니다.

 지역특산물인 고소한 땅콩, 맛난 소라는 우도에서 맛 볼 수 있는 대표 음식물이며, 우도 돌담에 쌓인 청보리의 출렁임과 유채 꽃의 향기는 제주의 대표 풍경이기도 하여 관광객들은 저절로 걸음을 멈춥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개체되는 행사인 만큼 “모두가 소통하는 친환경 열린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화려한 축제가 아닌 우도주민들에 소박한 일상의 모습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 정착민, 출향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화합의 축제가 우도면연합청년회 주최로 우도면 일원(주행사장 천진항)에서 개최됩니다.

  3일간의 축제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채워지는데 1일 최대 관광객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축제장소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축제기간 중 14일, 15일 이틀간은 이륜자동차, 전기차렌트카 등 렌트업체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업체들과 협의를 마쳤다.

  또한, 음식점에 봉사하는 부녀회원에 대해서는 위생교육 및 건강진단을 받도록 의무화 하여 식품의 안전관리에 많은 애를 쓰고 있으며 특히, 1회용 식기류, 컵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청정한 섬속의 섬 우도에서 소라축제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오셔서 축제와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고 화사한 봄을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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