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서부도서관 ‘2023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동부도서관과 서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3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 활동을 운영,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전국의 공공·장애인도서관 중 60개 기관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부도서관은 파라나라 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5월 4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내 마음 <그림책 테라피>’을 주제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매 시간 손유희 노래와 율동을 병행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킨다.

서부도서관은 서귀포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주 그리고 나’라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에서 8월까지 총 11회 동안 장애인들의 관심 분야와 장애 유형을 고려한 독서를 선정, 레크리에이션과 소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들이 쉽게 독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책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운영으로 독서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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