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제7기 어르신 정책모니터링단 위촉

고령사회에 접어든 제주를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센터장 현혜경)는 오는 20일 고령친화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2023년 제7기 어르신정책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한다. 

어르신 정책 모니터링단은 제주지역 노인복지와 관련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노인복지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선발된 어르신 총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고령친화도시의 의미와 필요성, 노인복지・고령사회 대응 정책 및 모니터링 기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어르신 모니터링단은 올해 말까지 제주지역 인구 고령화 및 고령사회정책에 대한 체감도 및 대안 등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그러면서 도내 주요 노인복지 정책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강인철 복지가족국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노인복지 정책에 반영해 고령친화도시 제주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2017년도부터 어르신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을 시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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