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다시 무전취식 등을 일삼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업무방해' , '폭행' 혐의로 A씨(60대.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제주시 중앙로 모 음식점에서 식비를 계산하지 않고, 약 2시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전력으로 교도소에 복역하다가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후 3월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식당을 돌면서 총 6회의 행패를 부리다가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무전취식 등 행패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유사 피해를 당한 도민들은 신속한 제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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