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 영 철. ©Newsjeju
▲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 영 철. ©Newsjeju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 김 영 철

요즘 TV에서 몇번 본 골때녀 프로그램을 보면 선수들이 서로 “집중! 집중!” 하며 고함을 외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팀 분위기가 침체되거나 지고 있을 경우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서일 거다. 

도로에서 운전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나른한 사오월에 들어서면서 졸음도 오고 스마트폰도 들여다보고 내비게이션도 봐야 하고 운전하면서 할 일이 참 많은 거 같다. 운전에만 집중이 필요한데도 말이다.

최근 시청 주변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마치고 등기소앞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빨간 불에 차들이 연이어 멈추고 있는데 어느 승용차가 앞 소형화물차를 충돌한 것으로 보였다.

운전자분은 뭘했기에 정신을 놓았을까 탓할 수 있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운전하다 보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다고 보아진다.
후진할 때도 주의하지 않으면 뒷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거나 주차장에서 문을 열 때 옆차량과 문콕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 주의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해서일 거다.

우리시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올해 10억여원을 투입해서 교통표지판, 반사경 등 교통안전 시설물 유지관리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과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시설 설치, 횡단보도 조명등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 확충 및 관리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읍면동별 주차문화 개선 추진위원회 구성 등 시민과 함께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하고자 교통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자생단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협조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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