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대정향교에서 청소년 50명 및 향교유림 등 100여 명 참석

▲ 서귀포시는 5월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정향교에서 제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및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Newsjeju
▲ 서귀포시는 5월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정향교에서 제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및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5월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정향교에서 제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및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2004년 출생자) 50명과 향교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청소년들이 온전한 성인이 됨을 축하하기 위해 ‘관혼상제’ 중 첫번째 의례인 전통 성년례를 거행해 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대정향교와 정의향교에서 격년으로 주관해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대정향교(전교 이자신)에서 주관해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는 고유례(문묘에서 조상님께 성년례 거행을 알리는 예식)와 서귀포시장의 격려사로 시작해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가관례(남자에게는 유건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나 족두리를 씌워주는 예식)와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막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이번 성년례를 통해 성년자들이 밝고 긍정적인 마음, 겸손한 자세, 도전과 패기로 아름다운 삶을 개척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51회를 맞는 정부 지정 기념일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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