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직원 등 30여 명이 23일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Newsjeju
▲ 제주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직원 등 30여 명이 23일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에서도 23일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제주도의원 및 직원 30여 명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 지역의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당초 5월 18일, 한경면 지역 마늘 재배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이날로 연기하게 됐다. 이날 제주도의회가 나선 마늘 재배 농가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7세의 고령 농업인이 경작하고 있는 곳이다.

김경학 의장은 "제주 농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농업인력 부족"이라며 "농업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확대 등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제주엔 전통적으로 농사일을 할 때 이웃끼리 서로 도와주는 품앗이인 수눌음 문화가 있다"면서 "이날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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