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방재의 날 기념 민·관 합동 플로깅 캠페인 전개

▲ 강병삼 제주시장이 25일 민관 합동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 ©Newsjeju
▲ 강병삼 제주시장이 25일 민관 합동 플로깅 행사에 참여했다. ©Newsjeju

제주시는 25일 제30회 방재의 날을 맞아 사라봉과 별도봉 일대에서 민·관 합동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기후와 함께 올 여름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기후 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라, 시민의 이용이 잦은 오름에 대한 플로깅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장봉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오름을 정비했다.

강병삼 시장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의 위기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재난 대응과정에서 민·관의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