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주도로·애조로·평화로에 가로등 1169주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야간 시간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6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등과 보안등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엔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일주도로와 애조로, 평화로에 가로등 1169주를 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각 읍·면 가로등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와 도로 유관기관 교통사고 분석을 추진해 왔다.

주로 일주도로에 집중적으로 세워진다. 일주도로 24개 구역에 1005주를 시설하고, 애조로 1개 구역에 66주, 평화로 2개 구역에 98주의 가로등이 6월 중순부터 설치된다.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제주특별자치도 가로·보안등 설치 및 유지관리 지침'에 따라 행정절차와 자재선정 등이 설계에 적용됐다. 특히 도로조명조사 기본설계용역을 통해 도로별 조명등급 범위를 정하고 해당 조명등급을 반영해 가로등을 시설하게 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일주도로 8개 구역에 가로등 353주를 시설했다. 2025년까지 총 1만 6431주의 가로등 및 보안등을 시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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