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준공돼 무료시범운영 중인 동·서부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좌에 위치한 동부국민체육센터는 일일 평균 이용객수가 150명이고, 한림지역에 위치한 서부국민체육센터는 2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용객들 대부분이 지역주민들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수영을 통해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활력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찾은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통해 생존 수영을 배울 기회가 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 동·서부 국민체육센터는 시범운영이 끝나는 하반기부터는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될 예정으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7월에 수탁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협 체육진흥과장 “동·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가 정상 운영되는 8월부터는 선정된 수탁자가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용객들에게 더 좋은 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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